보통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병으로 알려진 건강염려증은 과연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뚜렷하게 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건강에 대해 염려하게 되면 정말 병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불안한 마음이 실제 몸에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학적 용어로는 "신체증상장애"로 알려진 병은 바로 건강염려증이다.
◇ 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 통증,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지속되기도 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몸의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다수 있지만, 이상이 없는 경우로 판정받는 경우를 경험해 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에 의하면, “이들 환자는 신체적 불편함에 예민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더라도 진료과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잘못 찾아간 진료실에서 반복적으로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아 불안감과 분노가 커지면 실제 환자의 통증도 심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즉, 해당 병은 환자의 마건강을 다루는 정신과 진료실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신체증상장애 환자의 증상을 규명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증상을 일으키는 뇌신경 메커니즘을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불안하거나 화가 날 때 복통과 어지럼증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또한 우불, 불안 등의 기분에 따라 증상이 심화되며, 유발하는 원인으로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지목했다.
뇌신경의 감각 처리를 왜곡하여, 증상을 증폭시키거나 과하게 반응하게 만든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불안이나 분노 등 기분에 따른 증상을 관리하여, 신체증상장애증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해당 증상 발생 시 정신과내원을 추천한다.
2024.04.12 - [건강한 삶] - 일자목과 거북목의 시작은? 뻐근한목 인가요?
2024.04.09 - [건강한 삶] - [건강ISSU] 감기? 폐렴? 어떻게 구별하죠?
'건강한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 ISSU]'일타강사' 박세진, ADHD로 대기업 반강제 퇴사 "죽고 싶었다" (금쪽상담소) (20) | 2024.04.26 |
---|---|
[건강 ISSU] 발을 보면 심장을 알 수 있다? (17) | 2024.04.25 |
[건강 ISSU] 여성 폐암 증가? 환자 10명 중 9명은 비흡연자? (29) | 2024.04.24 |
[건강ISSU] 이상민 빛 갚고 나니 "경도인지장애?" (19) | 2024.04.23 |
일자목과 거북목의 시작은? 뻐근한목 인가요? (7) | 2024.04.15 |
[건강ISSU] 감기? 폐렴? 어떻게 구별하죠? (9) | 2024.04.10 |
[건강ISSU] 다양한 암종 암세포만 골라 제거.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KAIST), (11) | 2024.04.09 |
[건강 ISSU]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의 예방과 관리 (26) | 2024.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