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ISSU]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의 예방과 관리

계절이 바뀌고 봄이 되면서 꽃들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불편함의 시작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원인, 증상, 대처, 예방법에 대해서 잘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반응형

1. 꽃가루 알레르기란?

공중에 떠 다는 꽃가루에 의해 눈과 코로 들어오면서, 면역 시스템이 해로운 물질로 인식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식물들이 깨어나 꽃을 피우고 꽃까루를 방출한다. 이런 겨우내 잠들었던 식물들이 봄이 되면서 깨어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면서 꽃가루를 대량으로 방출한다. 따뜻한 날씨와 바람은 꽃가루를 널리 퍼트려 더 많이 노출 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삼나무가 꽃가루를 많이 방출하게 되며, 해당 꽃가루는 6월 초까지 발생된다.

그 외 대표적인 꽃가루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벌과 같은 곤충에 의해 옮겨지고, 대부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2.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코/입/귀 등의 가려움, 눈의 충혈과 눈물, 피로감 등

반응형

3.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1) 꽃가루가 심한 기간(시기) 확인하기

꽃가루에 최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봄철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해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꽃가루 농도를 4단계로 분류하여 공유하고 있다.

또한 국립기상과학원은 주요 도시 8곳의 달력을 제공한다.(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참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잔디류, 돼지풀, 환삼덩굴, 쑥)

2) 실내 환경 관리

◇ 공기 정화: 창문을 닫고, 헤파필터(HEPA 필터)*를 장착한 공기정화기로 실내 꽃가루를 제거

◇ 실내 청소 / 세탁 : 주기적인 청소 / 세탁 실시

◇ 마스크 착용: 마스크를 통한 꽃가루 유입 예방

3)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반응형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상태를 정확히 진단,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코 세척: 생리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할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차단

◇ 코 스프레이: 코 막힘을 완화

◇ 점안액: 눈의 가려움,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을 완화

알레르기의 원인을 이해하고, 적절히 예방·관리한다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꽃가루 시기를 확인, 실내를 청결히 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