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숏폼, 릴스, 유튜브 등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화장실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행동이 항문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마트폰과 화장실, 항문 건강의 위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문진 교수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이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게 하여 ‘치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핵은 항문 점막 주위의 돌출된 혈관 덩어리로,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며, 각각 다른 증상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핵의 종류와 증상
◇ 내치핵: 항문 안쪽에 생기며, 통증 없이 피가 나거나 배변 시 돌출됩니다. 심한 경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외치핵: 항문 가까이에 생기며, 급성으로 혈류가 고여 혈전이 생기면 내치핵보다 극심한 통증을 나타냅니다. 터지면 피가 나고,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김문진 교수는 “치핵의 약 40%는 증상이 없지만, 혈변이 있거나 혈전이 동반된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변이 속옷에 묻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치핵의 예방과 치료 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적당량의 섬유질과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피하고, 스마트폰 사용이나 독서는 자제해야 합니다.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 복용을 피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이 대장암이나 항문암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치루의 경우 항문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09.21 - [건강한 삶] - [연예인건강]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앓고 있는 병"외치핵? 치질?, 8번 수술", 소개, 원인, 초기증상, 치료, 진단, 합병증,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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