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마산에서 55년동안 예식장을 운영하면서, 1만4000쌍을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주신 백낙삼씨에 대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낙삼 씨는 올해 93세이셨고, "신신예식장" 대표로 1967년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신신예식장을 운영하며, 최소비용으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쌍의 부부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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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용료, 드레스, 예복 등이 무료였고, 인화비만 내면 대표님이 직접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많은 나이에도 청소, 주차 등 많은 부분을 직접 관리하셨고, 지난해 4월 뇌출혈로 인해 1년 동안 병원에서 보내셨고, 28일 93세의 나이로 타계하셨습니다. 

 

고인은 자신처럼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예식장을 만들고 55년이란 긴 시간동안 직접 운영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십니다. 최근까지도 더 나은 예식장을 만들기 위해서 리모델링 등 많은 돈을 들여 좀 더 나은 예식장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신 분으로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남으신 부인 안필순씨와 자재분께서 그 뜻을 이어 계속 예식장을 운영하실 예정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