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넘어,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신체 지방의 양이 증가하는 시기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 열량의 과도한 섭취,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체지방이 축적되어 소아비만이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과자, 음료수, 패스트푸드 등은 고지방 고칼로리로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이들의 운동량(등하교, 학원 차량이용 등) 저하에 따라 소아 비만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지방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고도비만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화이 되었습니다.
소아 비만의 원인
소아 비만의 원인은 크게 단순성 비만과 증후성 비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단순성 비만(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
1) 유전인자 : 비만이 특정가족에 집중적으로 발생, 부모들과의 관계를 보면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 자녀의 80% 확률로 발생될 수 있음. 습관과 환경뿐만, 유전자들이 서로 상호 간에 영향으로 발생
2) 환경적 요인(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3) 에너지 불균형 : 활동량에 비해 음식 등으로 흡수한 에너지가 훨씬 많음에 따라 지방으로 전환, 비만 초래
2. 증후성 비만 : 다른 질병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비만을 말합니다. 증후성 비만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으며, 전체 비만의 약 1% 미만
1) 중추성 비만(뇌종양, 뇌 외상, 뇌염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뇌의 식욕 조절 부위(시상하부)의 장애)
2) 내분비성 비만(부신 피질, 갑상선, 성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과잉 혹은 부족으로 인해 발생)
2021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전체 학생 중 비만학생의 비율은 2019년 대비 3.9% 증가 19.0%, 과체중 학생 비율은 1.1% 증가 11.8%로 비만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아비만 증상
영아기, 5-7세, 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 50% 이상이 6세 이전에 시작됩니다. 생후 1년에 체지방률 25-26%까지 증가하기에 토실토실하게 보여 비만해 보이 지만, 돌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체형이 됩니다. 1세부터 6세까지는 체중에 비해 키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정상 체형, 3세경부터는 비만에 주의해야 합니다. 6세부터는 체중이 키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다시 체지방이 증가 4세에서 11세 사이에 시작된 비만의 대부분이 성인비만으로 진행하여 고도비만으로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아비만 진단
정확한 체지방을 측정하는 것이 좋지만, 체지방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은 장비가 필요하며 측정하는 방법 또한 어렵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진단 수치가 절대적이지만, 아이들은 성장하고 있기에 성별 및 연령별 비만의 척도를 다르게 하여 측정하고 있습니다.
소아비만 치료
1. 성인에서의 비만치료는 체중감량에 목적만, 비만아동에서는 체중의 감량이 아니라 비만도의 감소를 목표
2.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므로 반드시 부모들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
3.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시행금지
4. 약물요법은 원칙적으로 비만아에게는 사용 금지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 비만에서는 약물과 수술요법은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므로 주된 치료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입니다.
1) 식이요법
2) 운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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